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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나들이 시즌 맞은 유통업계…덩달아 매출 증가
  • 이윤희 기자
  • 등록 2023-04-28 17:5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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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즘 어때?<59>]-스텔스 럭셔리
  • 지난달 유통업계 매출 14조4900억원…온‧오프라인서 패션‧잡화 매출 상승
  • 매출 상승 요인은 외부활동 증가…가정 내 식사 수요 줄어 농축산물은 하락세

지난해 오미크론 확산의 기저효과로 유통업체의 온‧오프라인 매출이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루트노미

지난해 오미크론 확산의 기저효과로 유통업체의 온‧오프라인 매출이 모두 상승했다. 지난달 초 경칩이 지나면서 봄이 찾아오고 20일부터는 대중교통 등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가 겹치면서 패션‧잡화의 매출이 크게 상승했다. 외부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유통업계도 봄이 찾아왔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유통업계 매출은 13조6300억원을 기록했다. 오프라인은 6조8600억원, 온라인 6조7700억원이었다. 올해 3월은 전년 동월 대비 약 8600억원 증가하면서 14조4900억원을 기록해 전체 매출은 약 6.3% 상승했다. 오프라인은 7조3100억원, 온라인 7조18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4500억원(6.6%), 4100억원(6.1%) 가량 상승했다.


이번 매출 상승의 원인으로 오프라인 매출 상승은 본격적인 외부활동 재개 후 첫 봄나들이 시즌을 맞이하면서 의류, 아동, 스포츠 등 품목을 중심으로 매출이 크게 확대됐다는 분석이다. 온라인도 마찬가지로 외부활동의 증가로 인해 화장품, 패션‧의류 등의 온라인 주문이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전체적인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상품군별 매출에서도 패션‧잡화의 상승세는 눈에 띈다. 온‧오프라인을 합친 매출에서는 패션‧잡화는 15.8%, 아동‧스포츠 6.8, 식품 7.9% 상승했다. 반면, 서비스‧기타는 0.1% 매출이 하락했다.


오프라인에서 패션‧잡화 매출이 17.8% 상승했고 온라인에서는 14.1% 상승하며 전체적인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식품은 오프라인에서 8.1%, 온라인 7.5% 상승했다. 오프라인에서 아동‧스포츠는 14.5% 매출이 상승했다. 업계에서는 마스크 의무 해지에 따라 본격적으로 야외활동이 재개된 영향으로 풀이했다. 가전‧문화, 생활‧가정의 매출은 각각 5.6%, 2.6% 하락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대형마트는 가전‧문화(5.6%) 감소세가 이어졌으나, 의류(17.4%), 스포츠(14.7%), 잡화(10.4%) 등에서 매출 상승을 기록하면서 전체 매출은 1.2% 증가했다. SSM은 가정 내 식사 수요가 다소 줄어 농수축산(3.0%), 신선‧조리식품(1.0%) 등 매출이 하락해 전체 매출은 1.0% 감소했다. 사진은 서울의 한 대형마트. [사진=뉴시스]

오프라인 방문객이 증가하면서 준대규모점포(SSM)를 제외한 대부분의 오프라인 매장 매출은 전년 대비 증가했다. 편의점은 근거리‧소액 쇼핑 추세가 지속하면서 즉석식품(27.6%), 생활용품(16.3%) 등 전 품목 매출 호조세로 전체 매출은 9.7% 증가해 가장 큰 성장세를 보였다. 이어 백화점에서는 지난달 여성캐쥬얼(23.7%), 잡화(20.3%), 식품(16.2%), 여성정장(16.1%) 등 대부분 품목의 매출이 늘어나는 등 전체 매출이 9.5% 증가했다. 다만 가정용품은 7.8% 감소했다.


SSG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온라인에서 주문하는 고객이 늘었다는 점도 올해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며 “가정용품의 경우 온라인으로 주문할 때, 여러 온라인 업체에서 할인을 많이 하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백화점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것보다 온라인 구매를 선호한다는 점이 매출 증가의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대형마트는 가전‧문화(-5.6%) 감소세가 이어졌으나, 의류(17.4%), 스포츠(14.7%), 잡화(10.4%) 등에서 매출 상승을 기록하면서 전체 매출은 1.2% 증가했다. SSM은 가정 내 식사 수요가 다소 줄어 농수축산(-3.0%), 신선‧조리식품(-1.0%) 등 매출이 하락해 전체 매출은 1.0% 감소했다. 점포당 매출은 대형마트(2.5%), 백화점(9.5%), 편의점(1.5%) 등 SSM(-1.8%)을 제외한 대부분 업태에서 증가했다. 점포수는 편의점(8.1%)이 크게 늘고, 대형마트(-1.3%)는 소폭 감소했다.


온라인 유통업체도 오프라인과 같은 호조를 누렸다. 봄나들이, 외부활동 증가 등으로 패션/의류(12.2%), 화장품(18.1%) 매출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으며, 온라인 전체 매출은 6.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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