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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백화점보다 면세점…면세서프라이즈 기대
  • 이윤희 기자
  • 등록 2023-05-11 12:4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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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즘 어때?<60>]-신세계 면세사업
  • 백화점 및 주요 자회사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 감소…“면세점 업황은 1분기가 저점”
  • 지난해 면세점사업 매출 비중 44%‧매출액 3조4387억원 기록…“1분기 감소했지만 상회”

신세계그룹의 면세점 사업 수요가 회복되면서 그룹 내 실적 기여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은 신세계 면세점. [사진=신세계그룹]

올해 신세계의 면세점 사업의 전망이 밝을 것으로 분석됐다. 1분기는 면세점 업황이 저점이라는 판단이고 점차 면세점 사업의 수요가 회복되면서 기여도가 높아질 거라는 설명이다. 신세계의 경우 백화점의 비중이 가장 높지만, 면세점의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신세계는 1955년 12월 동화백화점으로 설립해 1985년 8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돼 매매가 개시됐다. 현재 백화점 13개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백화점사업, 의류제조‧판매 및 수출입사업, 면세점사업, 부동산 및 여객터미널사업, 관광호텔사업, 가구 소매업, 기타통신판매업 등으로 사업을 세분화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전자공시시스템과 증권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신세계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 7% 감소한 1조5634억원, 1524억원을 기록하며 시장기대치에 부합했다. 백화점 사업부문과 신세계인터내셔날의 감익이 예상보다 확대되면서 연결 실적 저하의 주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백화점은 별도 기준 총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9% 성장한 1조2060억원을 기록했고, 연결 영업이익은 일회성 상여금 및 기타 비용(인건비‧수도광열비 등) 증가로 7.3% 감소한 1520억원을 기록했다.


증권가에서 기대하는 사업은 면세점사업이다. 올해 1분기 면세점 매출액은 51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8%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3.4% 성장한 243억원을 기록하며 예상보다 상회했다는 평이다. 특허수수료 환입으로 인해 118억원의 수익과 송객수수료 안정화 작업에 따른 이익 개선이 나타났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교보증권은 면세점 4월 일 평균 매출액을 90억원 초반으로 추정했다. 


신세계는 계열사인 신세계조선호텔을 통해 2012년 부산의 파라다이스면세점을 인수합병하면서 면세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부산 시내면세점을 시작으로 김해국제공항, 인천국제공항에 사업권을 획득하면서 영역을 확장해 운영경험을 쌓았다. 2015년부터는 면세 전문 독립법인인 신세계디에프를 설립했다.


신세계는 백화점 13개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백화점사업, 의류제조‧판매 및 수출입사업, 면세점사업, 부동산 및 여객터미널사업, 관광호텔사업, 가구 소매업, 기타통신판매업 등으로 사업을 세분화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사진은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 [사진=신세계그룹]

면세점사업의 매출 비중은 점차 늘고 있다. 2020년 면세점사업은 전체 사업 중 35.5%의 비중을 가지다 2021년에는 비중을 42.1%로 늘었고 지난해에는 44%에 달했다. 지난해 기준 면세점사업의 매출액은 3조4387억원을 기록했다. 


서현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신세계 이번 실적에서 가장 큰 의미는 면세점 사업의 이익 개선이다”며 “영업이익이 243억원이 나왔는데 일회성 특허수수료 환입을 제하더라도 코로나 이전인 2019년 수준에 근접하게 올라왔다. 면세점 사용권자산 상각비 230억원 부담이 있어도 흑자를 내고 있으며 송객수수료 안정화를 위한 수익성 중심 전략으로 추가적인 시내면세점 이익률 개선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 인천공항 임차료 부담이 완화되는 상황에서 개별여행객 비중 상승과 시내면세점 수요 회복 등으로 면세점 사업의 이익 기여도는 상당히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백화점 부문은 6% 감익이 예상되지만, 면세점 이익은 200억원 수준까지 올라올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각 증권사는 11일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그대로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신세계 실적이 전형적인 상저하고 흐름 속에 주가는 3분기부터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9만원을 유지했다. 한화투자증권은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교보증권과 하나증권은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2만원을 유지했다. 


정소연 교보증권 연구원은 “올해 인바운드 회복에 따른 면세점 반등을 전망하는 가운데 공항점 우위 등으로 M/S 확대될 것으로 본다”며 “백화점 부진에 대한 우려는 선반영됐다고 판단하며 장기적으로는 2024~2025년 백화점 증축 완료 등 아웃퍼폼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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